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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목공] 016. 마감재 : 종류와 특징

by Neuls 2019.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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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목공] 016. 마감재 : 종류와 특징

 

 

Intro.

 

생각보다 DIY 또는 생활목공에 대한 관심과 저변이 많이 확장된 듯 하다. 많은 사람들이 개인적인 작업을 하거나 공방에서 작업하는 경우도 많이 늘어났다. 하지만 상당부분 가구제작과 관련한 기술에 집중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목공은 전 과정을 이해해야 하며 제작은 그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자신이 만들고자하는 가구를 디자인하고 도면을 그리는 과정, 목재를 가공하여 조립하는 과정 그리고 완성된 가구들의 마감을 잘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특히 마감의 경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충 하거나 마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마감재 역시 단순해 보인다. 하지만 가구의 마감법은 생각보다 광범위하고 종류가 대단히 많다. 수성과 유성의 구분부터 친환경적인 재료인지 아닌지 등의 내용까지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

 

 

 

Discourse.

 

(1) 목재 마감의 이유

 

마감을 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목재의 수축과 팽창을 막기 위해서 이다. 처음 목공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원목으로 가구를 만들면 이런 틀어짐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잘못 된 오해다. 목재의 수축과 팽창(정확히는 팽윤이 맞지만 팽창이라는 단어를 익숙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이하 팽창이라 표현한다)은 원목가구의 숙명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목재는 습도에 따라서 계속 변화하는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잘 만든 가구가 금방 망가질 수 있다. 그래서 목재 표현에 마감을 하여 수축과 팽창을 줄여 주는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외부의 오염을 막는 것이다. 원목의 경우 생각보다 표면이 거칠다. 또한 위치에 따라 밀도가 다르기 때문에 굴곡이 생길 수밖에 없다. 물론 샌딩을 하거나 대패질을 열심히 하면 곱고 평평하게 만들 수 있으나 대부분 초보 목수의 경우 쉽지 않다. 만약 마감을 대충 하거나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금방 때가 타거나 지저분해질 수 있다. 이러한 오염을 막는 것 역시 마감재의 역활이다.

 

세 번째, 마감은 함께 다양한 색을 이용하여 다른 느낌의 가구를 만들 수 있다. 최종 마감하기 전에 도색을 하거나 마감 겸용 스테인을 사용하면 단조로운 목재의 색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다. 근래에 들어 많은 사람들이 감각적인 색채를 사용하여 다양한 가구들을 만들고 있다.

 

 

(2) 마감재의 종류 : 유성과 수성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이유는 마감재의 종류가 많고 마감재별 적용 방식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목공작업을 하는 숫자 만큼 많은 것이 마감법이라고도 합니다. 여러 가지 마감재를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작업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모든 마감재를 다룰 수는 없다. 다만 대중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감재의 종류를 구분해 보려 한다.

 

 

수성 마감재와 유성 마감재의 가장 큰 차이는 주된 용매재 즉 성분이 수성이냐 유성이냐의 차이이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유성 마감재의 경우 도막 즉 목재를 코팅하는 능력이 강하고 열에도 강한 편이다. 그래서 한동안 가구 마감재로 많이 사용하였다. 하지만 유성 마감재의 경우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VOC)등의 방출로 인해 인체에 해롭다는 이유로 근래에 들어서는 외부용으로만 사용한다. 즉 집 안에서 사용하는 목재 가구의 경우 수성 마감재를 많이 사용한다. 수성 마감재의 가장 큰 특징은 금방 건조가 가능하고 몇 번이고 덧칠, 즉 재도장이 가능하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수성 마감재  :  바니쉬 계열과 스테인 등이 이에 속한다 .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마감재들이다 .

요즘 바니쉬라는 이름으로 많이 부르는 마감재가 바로 수성 바니쉬이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건조시간이 빨라 하루에 3회 이상 칠하는 게 가능하다. 또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많이 사용된다. 외부용 보다는 내부용, 즉 가구 등을 중심으로 사용된다.

 

많이들 헷갈려 하는 부분이 유성 바니쉬와 수성 바니쉬의 구분이다. 해외에서는 유성, 수성 나누어 말하지 않고 그냥 바니쉬로 지칭하며 세부적으로 수성과 유성을 나눈다. 그리고 해외에선 바니쉬라고 하면 유성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유성 바니쉬는 '니스'라고 불리는 제품이 있다. 아마도 일본을 거쳐 들여오면서 발음이 바뀐 걸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주요 성분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보통 폴리우레탄을 유성 용재에 혼합한 것과 이를 수성으로 치환하여 만든 것의 차이라 생각하면 될 듯 하다.

 

판매되는 브랜드가 상당히 많다. 본덱스, 바라탄, 켈탄2, 듀파, 데프트, 제너럴 피니쉬 등 다양하며 가격도 다양하다. 또한 바니쉬 제품별로 적용하는 방식에 따라 용도도 달라지기 때문에 해당 바니쉬의 특성에 대해 잘 알아야 본인이 원하는 작업에 적절히 적용할 수 있다.

 

 

* 유성 마감재 : 천연 오일을 필두로 다양한 유성 마감재가 존재하며 가구 마감재로는 스테인과 유성 바니쉬가 있다.

유성 마감재의 종류 역시 상당히 많은 편이다. 유성 바니쉬(유성 폴리우레탄 바니쉬)부터 시작하여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가구용 오일, 각 마감재 회사에서 제작한 친환경 오일 마감재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유성 바니쉬이다. 도막 형성이 강하고 외부 자극에도 잘 견디는 편이라 그동안 많이 사용되었다. 주로 외부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특히 물에 강한 편이라 방수처리가 필요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 요트나 수영장 등에서 사용하는 가구나 외부목재에 많이 사용한다.

 

그 다음에 사용되는 것이 가구용 오일 마감재입니다. 보통은 하도, 중도, 상도로 구분되며 때론 중도와 상도를 합쳐서 생산되는 제품들도 있다. 여기서 마감재 용어를 다 설명할 수 없다. 조금 더 자세한 용어 설명을 해당 마감법에서 언급하려 한다.

 

마지막으로 스테인이 있다. 스테인은 오일 즉 유성을 기반으로 하였고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마감재이다. 방부, 방충은 물론이고 목재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다만 도막이 약하기 때문에 보조 마감재를 별도로 적용하기도 한다. 외부 목재 구조물이나 가구의 경우 유성 스테인만 독립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 처음 마감재를 구매하기 위해 이리저리 찾다보면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바니쉬가 뭐고 스테인이 뭐고... 등등 이럴 때는 그냥 유성과 수성이 있고 그 아래로 제품별 마감재가 있다고 생각하면 조금 더 편할 듯 보인다. 유성과 수성을 나누고 그 아래에 바니쉬, 스테인, 유성 마감재가 있다고 구분 하는 게 편하다는 뜻이다.

 

* 수성마감재 : 수성 바니쉬, 수성 스테인 / 내부용, 가구용

 

* 유성마감재 : 유성 바니쉬, 유성 스테인, 유성 마감재 / 외부용, 외부 가구용

 

 

 

(3) 수성마감재 _ 수성 바니쉬와 수성 스테인

 

*  수성마감재의 대표격인 수성바니쉬(좌측), * 마감의 역할 뿐만 아니라 목재보호와 도색도 가능한 스테인(우측)

 

(3-1) 수성 바니쉬

 

 

*  수성 바니쉬 브랜드  :  본덱스 ,  바라탄 ,  켈탄 ,  듀파 ,  데프트 등

수성바니쉬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건조에 있다.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1차 표면 건조가 이루어져 바로 재도장이 가능하다. 여기서 도장이란 말은 칠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유성 마감재들 보다 빠르게 마감재를 칠할 수 있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음 번 강좌에서 사용법을 알아보긴 하겠지만 얇게 여러 번 바르는 게 좋다. 그래야 단단하고 두꺼운 도막(코팅)을 얻을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은 냄새가 덜하고 인체에도 나쁜 영향을 덜 미친다. 특히 아토피나 피부병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 집안의 가구를 마감할 때 가능하면 수성 바니쉬로 하는 것이 좋다.

 

단점으로는 황변현상이 있다. 목공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다. 처음 목재를 샌딩하고 나면 하연 빛이 많이 나게 된다. 이 위에 바니쉬롤 바르면 옅은 황갈색으로 변해버리는 것을 뜻 한다. 이런 현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아지며, 자외선이나 햇빛을 많이 받으면 더욱 심해진다. 더 진한 갈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오래된 느낌이 더해진다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단점은 상대적으로 열에 약하다는 점에 있다. 어떤 제품의 경우 덥고 습한 여름 날이면 끈적거리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너무 습하거나 온도가 높아서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서 식탁 상판의 경우 열에 강하거나 끈적임이 없는 마감재를 사용하는 게 좋다.

 

 

(3-2) 수성 스테인

 

*  수성 스테인 브랜드   :  본젝스 ,  비오파 ,  벤자민 무어 등

수성 마감재 종류의 하나인 수성 스테인. 유성도 있고 수성도 있다. 수성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수성 바니쉬 처럼 빠른 건조가 장점이다. 하지만 스테인은 이것 말고도 방충, 방부, 목재보호 등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기에 많이 사용한다. 또한 다양한 색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목재의 색상이 맘에 안 들거나 바꾸고자 할 때 사용하면 좋다. 외부용보다는 내부용을 추천한다.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고 다양한 색이 있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 겔 형태(젤리 형태)이기 때문에 사용시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 물론 유동성이 있는 형태로 생산되는 브랜드들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다만 단점으로 바니쉬 보다 도막 형성이 현저히 낮으며 색이 벚겨질 경우 흠집이 크게 날 수 있다. 또한 빠른 건조로 인해 색상용으로 활용할 경우 빠르게 발라야 균일하게 칠할 수 있다. 그러지 않을 경우 얼룩덜룩할 수 있다. 이런 단점들을 보강하기 위해 수성 바니쉬로 위를 칠하는 방법을 적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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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들어 주방 싱크대 리폼이 한창이다. 관심이 낮아진 듯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주방 싱크대를 원목으로 교체하기 위해 DIY나 생활목공 강좌를 찾기도 한다. 그러면서 마감재를 선택 할 때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주저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수성 바니쉬로 해야 하는지, 유성 바니쉬는 괜찮은지 등등. 일단 물에 많이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도막이 강한 것을 추천한다. 수성 바니쉬로 할 경우 최소 6번 이상 마감을 올려야 안전하다. 하지만 이것도 싱크대 상판이 무언가에 찍히거 나하여 마감재가 벚겨지면 물이 스며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다른 방법으론 요트 바니쉬 같은 강한 유성 바니쉬를 바르는 것이다. 도막 형성이 강하며 단단하다. 열에도 저항성이 좋은 편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요트 바니쉬 같은 유성 바니쉬를 바를 경우 냄새와 더불어 VOC 방출이 심하기 때문에 환기를 꼭 해야 하며 아이들에게 아토피 등이 있다면 추천하지 않다.

 

* 이외에도 요즘은 기능성 마감재들이 속속 판매되고 있다. 습기나 물에 강한 마감재들이나 인덕션 사용이 늘면서 열에 강한 마감재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해외에선 어느정도 자리 잡아서 인지 대부분 수입산이다. 하지만 내구성이나 사용성은 조금 더 지켜 볼 필요가 있다.

 

* 도막이 강한 순서 요트 바니쉬 > 일반 유성 바니쉬 > 수성 바니쉬 > 유성 스테인 > 수성스테인 > 가구용 오일

 

 

 

(4) 유성 마감재 _ 유성 바니쉬, 오일

 

(4-1) 유성 바니쉬

 

*  유성 바니쉬 중 하나인 요트 바니쉬 .  본덱스 제품 .

 

유성 바니쉬를 쉽게 이해하려면 그냥 니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원래 동아시아의 경우 바니쉬의 도입이 일본에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니쉬라는 발음이 어려워서인지 니스라 발음하게 되었고 이후 한국에 들어오면서 그래도 전해진 듯 보이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아무튼 유성 바니쉬는 니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유성 바니쉬의 특징은 도막이 강하고 외부 자극에도 강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사용해야 하는 가구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가구에 적합하다 할 수 있다. 내부, 외부를 가리지 않지만 외부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다만 유성 바니쉬의 경우 다량의 VOC가 함유되어 있어 가구용으로는 가능한 한 피하는 게 좋을 듯하다. 적용하더라도 적은 VOC함유 바니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외부용으로 사용하기는 적당하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온도와 습도의 변화가 클 경우 더욱 그러하다. 수분이나 물이 많은 곳에서는 요트 바니쉬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4-2) 가구용 오일 마감재

 

*  대표적인 가구오일 마감재 .  비오파 ,  리베론 ,  아우로 등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한다 .  가격도 꽤 비싼 편이다 .

 

가구용 오일마감재는 예전부터 가구를 제작할 때 많이 사용되던 오일들이라 생각하면 된다. 전통적으로 린시드 오일이나 텅 오일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많이 사용되었고 자연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오일들의 경우 자연상태에서 건조시간이 꽤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전용 마감 건조장이 있어야 사용이 가능다.

 

그래서 마감재 생산 업체에서 린시드 오일이나 텅오일에 다양한 물질을 혼합한 기능성 가구 오일을 생산 판매한다. 대부분 건조 시간은 12시간에서 24시간이면 재도장이 가능하며 목재의 깊은 색감과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그렇기에 고급가구나 의미 있는 사람들에게 선물할 때 많이 사용하는 마감재이다.

 

다만 도막이 약하고 제대로 마감하기 위해선 꽤 오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다음 기회에 설명할 텐데 생각보다 어렵다. 마감의 과정을 즐길 수 있어야 할 수 있다. 보통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 걸린다. 또한 남아있는 오일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선 2~4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한 번 오픈하고 나면 대부분 빨리 소비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일이 굳어버려 사용하기 어려워지고 때론 상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 요즘 들어 친환경이라는 단어가 인기다. 그만큼 자연을 생각하고 자연을 위하는 것이 스스로를 위한 것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래야 인간도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뜻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친환경이라는 말이 붙은 제품들이 잘 팔리고 있다. 먹거리부터 시작하여 가구에도 이런 인식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여기서 친환경이라는 단어에 너무 집착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 가구 마감재의 경우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붙인 제품들이 꽤 많이 있지만 이것이 옳은 것인지는 고민해 볼 부분이다. 단순히 솔벤트나 유기 용제가 적게 들어간다고 하여 친환경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 맞는 것일까 하는 점이다. 대부분의 마감재의 경우(수성 마감재들도 마찬가지로 VOC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VOC가 함유되어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제조 방법을 적용하면서 다양한 화홥물이 첨가 된다. 결국 법적인 기준에서의 친환경 제품일 뿐이지 정말 자연적인 것, 또는 친환경 적인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더구나 그 제조 방법이 기업비밀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그냥 상대적인 단어일 뿐이며 상징적인 의미일 뿐이다. 심지어는 수은이 들어간다는 의심을 받는 업체들도 있으니 잘 고려해야 한다.

 

* 그렇기에 본인에게 필요한 마감재를 구할 경우 반드시 VOC함량 등을 확인하여 구매하는 것이 좋다. 반드시 이 부분은 법적으로 표시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제품의 뒷면이나 하단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단순히 친환경이라는 단어에 현혹되지 말고 본인에게 필요한 마감재를 잘 알아보고 구매하는 지혜로운 소비문화가 정착되기를 소망해본다.

 

좌측 사진은 본덱스에서 생산하는 수성 바나쉬이다. 본덱스의 경우 다국적 기업이기 때문에 판매되는 국가에 해당하는 법적기준에 맞춰 VOC함량을 공개한다.

 

 

왼쪽을 보면 1리터당 140g 함유가 EU기준이며 본 제품의 함량은 75g으로 표시되어 있다. 타사 제품들보다 적은 편이다. 다만 제품의 특성도 다르기에 잘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마감재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Epilogoue.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마감재의 종류는 상당히 많다. 만약 이렇게 많은 마감재들을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 브랜드마다, 또는 종류마다 적용하는 방식과 특징이 모두 다르다. 완성된 느낌과 과정에서의 고려해야 할 것들도 많는 게 사실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어느 정도 정리되어 있다는 점이다. 마감이라는 것이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어서 스스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만드는 것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다양한 제품들을 적용시켜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목공의 재미도 함께 느끼는 것도 목공을 즐기는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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