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최초의 사진도구인 다게레오타입이 발명되고 국가차원의 특허권을 구매한뒤 사진은 급속한 발전을 이루었다. 세상을 일순간에 종이위에 표현하는 사진은 그동안의 그림의 방식을 넘어 독자적인 예술로 인정받아간다. 그 속에서 나타난 사진과 사회속의 관계는 어떠했는지, 역사 속에서 사진은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에 대한 사진가의 고민과 고찰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사진의 도구인 카메라의 발전이 디지털로 넘어오면서 많은 사람들의 쉽고 간편하게 사진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비싸던 필름의 시대는 지나가고 있으며 카메라만 가지고 있으면 값싸게 자신의 생활을 기록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하지만 사진의 본질적인 고찰 없이 진행된 도구의 발전은 사회 속에서의 본질적인 사진의 의미와 개인적인 차원의 사진의 의미의 충돌을 가져왔다. 특히 온란인 상의 사진동호회에서 사진의 의미와 질적인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무엇이 사진인지, 어디까지 사진의 의미로 이해 할 수 있는지, 사진의 대상과 표현의 한계는 어디까지이며 대중에게 공개 될 수 있는 사진의 기준은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논란이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사진과 사회'는 정답은 아니지만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에 대한 대안을 이야기한다. 다양한 사진이 있으며, 이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접근 방식에 대하여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또한 명확하지는 않지만 어떻한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PS. 사진의 개괄적인 역사와 그동안의 사진의 범위, 그리고 사진의 이해를 위해 꼭 읽어볼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제목만 보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지만, 생각보다 쉽고 간략히 정리되어 있어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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