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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적 맑시즘, 그리고 사회주의... 현실이 존재하지 않았던 사회를 현실화 시킨 한사람... 바로 볼세비키 혁명의 주역 레닌... 하지만 그 후계자로 불리우는 스탈린에 의해 조금씩 지워져갔던 인물... 그리고 현재 러시아(구소련)...
선배들의 이야기를 어렴풋이 떠올리다보면 현실 사회주의라 불리우던 러시아는 80년대 운동권의 상징이었던 것 같다. 단순히 빨갱이, 좌파등으로 불리우는 것 보다, 더 나은 세상,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유토피아와 같은 곳. 그곳이 바로 러시아였던 것 같다. 이러한 시대를 관통한 한 사진가... 이상엽... 그가 꿈꾸었던 러시아는 어떻게 변했을까?
사회주의의 몰락으로 그 자리를 메우고 있는 자본주의의 현실들... 여기저기 레닌의 흔적들이 남아있지만, 그 흔적은 작가의 상처들을 다시금 바라보게 만든다. 그 옛날 가졌던 열정을 생각하면서 지금을 바라보게 만든다. 그렇다고 지금의 현실을 단정하거나 회피하지 않는다... 다만... 그 때의 그 기억과 열정을 어찌해야 할지를 다시금 고민한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를...
PS. 개인적으로 아무런 설명이 없는 사진들 보다 작가의 생각과 고민이 담겨있는 이상엽씨의 작업이 맘에 든다. 또한 그냥 지나가면서 찍은 것 같으면서도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잘 전달하는 사진들은... 좋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사진 에세이들이 많이나왔으면 좋겠다... 특히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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